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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 실적분기 시즌은 회사의 향후 이익과 향후 지출 계획을 강조하며 자본 지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예상됩니다.
일부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기업 이익은 금리 상승과 적자에 따른 세금 감면에 대한 지원 감소로 인해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여 삭감 및 비용 절감 조치를 주도하는 기술 회사들과 서비스 비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낙관적인 경제를 점치고 있는 CEO들
- 세계 대기업의 CEO들은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점치는듯 합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비극이지만 전쟁이 오래됨에 따라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은 점점 사그라들어 2023년에는 위험이 지금보다 억제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너도나도 금리를 올렸지만 세계 경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잘 버티고 있습니다.
- 중국 공산당 정부는 가혹한 '제로 코로나' 정책 이후 재개방할 뿐만 아니라 세계와 재통합할 것임을 시사하며 긍정적인 글로벌 경제전망을 이끌었습니다.
기분 나쁜 실적시즌
- 투자회사 번스타인의 짐 티어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분기별 실적을 발표하는 날이 고해성사의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 미국의 거대 은행들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습니다. 벤처캐피털들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거래가 결렬되면서 특히 심한 타격을 받았으며, 실적악화에 따라 골드만 삭스는 약 3,200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습니다.
미래 수익 감소에 대한 기대
- 1월 25일까지 제조업(3m, 보잉)부터 소비재(킴벌리 클락), 기술(마이크로소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거대기업들은 미지근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미국 대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급락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2022년 마지막 3개월 동안 S&P 500 지수에 대한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일반적인 하향 조정보다 두 배나 낮은 6.5%로 조정했습니다.
- 지난 분기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평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첫해에서 YoY 감소를 문제로 삼고 있습니다.
비용압박을 느끼는 기업
- 많은 기업의 경우 비용이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기업들은 고객부담비용을 높이는 것보다 임금 인상을 막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미국 경제가 불황으로 빠져든다면, 강한 노동시장과 위축된 수요로 인해 기업들의 전반적인 이익이 확실히 감소할 것입니다.
-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경기 침체기를 전후해 주당 수익이 평균 13% 감소했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의 피로감으로 인한 수요감소
- 지속적인 서비스 비용과 소매 판매 비용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로가 증가하며, 수요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 작년 말 기업들이 분석가들과 가진 콘퍼런스 콜에서 많은 사람들은 소비자들이 기호 품목에 대한 지출을 제한함에 따라 발생한 수요 감소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기저귀와 세제에서부터 치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프록터 앤드 갬블은 4분기에 사업 전반에 걸쳐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비용 증가로 인해 작년에 가장 인기 있었던 박리다매를 광고하는 회사들이 점점 줄어들 것이며, 가계들이 코로나 동안 저축해 둔 쌈짓돈을 풀고 있다곤 하지만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피로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허리띠 졸라매는 소비자들
- 미국 소비자들은 12월에 음식점에서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절약하여 소매 판매가 조정 기준으로 전달에 비해 1.1% 감소했습니다.
- 코로나 맥주를 만들어 유통하는 콘스텔레이션 브랜드가 올해는 가격 인상 속도를 늦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 많은 기업들이 재고 정리를 위해 상품을 할인하고 있으며 특히, 테슬라의 전기차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무려 20%나 할인되어 팔리고 있습니다.
과도한 비용
- 2020~2022년 코로나로 인한 높은 수요가 포스트 코로나가 되며 꺾인 테크 기업들은 더욱 열심히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 애플의 사장인 팀 쿡은 올해 40%의 임금 삭감을 받을 것이며, 트위터는 네온버드 월 아트를 경매에 부치고 있습니다.
- 이에 더불어, 1월 18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10,000명의 사람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틀 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2,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실리콘 밸리의 한 저명한 벤처 투자가는 더 많은 테크 기업들이 임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고 현금 흐름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향후 기업들의 수익은?
- 기업들의 입장에서 이번 실적 시즌은 기업들이 앞으로 1년간 지출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종합적으로, 미국의 대기업들은 주주 배당금(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과 투자(연구 개발, 자본 지출, 인수 합병)로 지출을 균등하게 나누는 경향이 있습니다.
- 코로나가 터진 이후 제로금리 시절 지불금은 종종 부채로 조달되었습니다.
- 금리 인상으로 인한 화폐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현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지불금을 부채로 조달하는 일은 없어질 예정입니다.
- 코로나 시기에 수많은 거래와 M&A를 부채로 체결한 기업들은 현재 비싼 금리로 인한 후폭풍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 21세기의 거대한 추세인 탈탄소화, 디지털화 그리고 중국과 서구의 신냉전은 친환경 기술, 로봇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탈 중국을 위한 거대한 지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당분간 대부분의 기업들은 지출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골드만 삭스가 집계한 기업 지출 계획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2022년 3분기까지 증가한 후, 2023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지만 이전에 비하면 상당히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많은 기업들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중요한 지출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웨덴의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은 미국 고객들이 점점 더 새로운 네트워크 투자를 미루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리서치 회사인 IDC에 따르면, Dell은 4분기에 주로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는 PC를 전년 대비 40% 가까이 적게 출하했습니다.
- 키보드, 웹캠 및 기타 데스크톱 관련 하드웨어를 만드는 로지텍은 현재 회계연도에서 3월까지 매출이 이전 예상치인 8% 이하에서 최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와 인텔과 같은 칩 제조업체도 고객들의 수요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텔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박살이 났습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알짜배기 기업들은 간다
- 하지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몇몇의 기업들은 오히려 어닝서프라이즈를 내고 있습니다.
- 유나이티드 항공은 수요의 감소 없이 성공적으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 넷플릭스는 새로운 저가 서비스를 마련함에 따라 4분기에 77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하여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었습니다.
- 2021년 가을 정점을 찍은 이후 시장 가치의 절반가량을 잃은 넷플릭스는 2023년 실적 전망치를 강세로 예상했습니다.
- 테슬라는 1월 25일 분기 기준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후 기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조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실적이 더욱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결론
이번 실적 발표 시즌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은 각자에게 알맞은 조정을 실시하며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 조치와 신중한 지출 계획에 초점을 맞추면서 개별 기업들은 향후 이익을 어떻게 가져올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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