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에 선 인플레이션 : 고용지수가 인플레이션에 끼치는 영향은??(2월 1일 FOMC)

2023.02.01 파월 의장의 연설

개요

작년 말부터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이 둔화됨에 따라 노동 시장이 점점 꺾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에 이어 노동 시장 강세도 꺾이고 인플레이션의 완화는 연준의 금리 인상 둔화로 이어집니다.
작년 엄청난 속도의 금리인상을 보인 이후로 올 봄은 금리인상 없는 따뜻한 봄을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분기 임금 및 복리후생비 지출이 이전 3개월에 비해 1% 증가하여 3분기의 1.2%에서 둔화되었습니다.

고용지수

• 기업이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임금은 2001년 시작 이후 2022년 정점을 기록한 뒤 2022년 하반기에 둔화되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은 임금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징후를 찾기 위해 고용지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 화요일에 발표된 보고서는 4분기 고용지수가 2022년 초 기록한 5.8%를 훨씬 밑도는 연 4%의 성장률을 보였고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 연준 위원들은 중앙은행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고려할 때 최근의 임금 상승 속도를 여전히 상승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 점점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임금 인상이 과도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연준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용지수 현황(좌)과 기업의 수익 대비 임금 상승률(우) - 출처 : WSJ

고용지수와 금리인상과의 관계

• 현재 임금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 연준 위원들이 임금 상승률을 낮출 만큼 노동 시장을 약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믿고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경우 경기 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오는 26일 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물가상승요인으로서의 고용지수

• 고용지수는 인플레이션이란 퍼즐의 중요한 조각입니다.
• 기업이 물품의 가격을 설정할 때 노동자의 임금이 상승하면 물품가격에 당연히 반영됩니다.
• 또한, 노동자들이 받는 비싼 임금은 더 비싼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노동자들이 지불할 여력이 생기므로 물가에 반영됩니다.
• 연준 위원들은 노동 시장이 과열되어 노동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위원들은 임금 상승이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동시장을 약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해왔습니다.
• 특히, 임금의 흥미로운 점은 올라가면 올라가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다른 지수들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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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임금 차이

• 지난 화요일에 발표된 보고서는 가장 수요가 많은 산업에서 임금 상승이 동결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이번 4분기에 요양 및 거주 가정 의료 종사자, 운송 및 트럭 직원, 소매 직원에 대한 임금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둔화되었습니다. (단순 노동직 임금 동결)
• 노동 시장의 둔화를 보여주는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주들은 12월에 22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이는 2년 만에 가장 적은 증가량임
  • 정리해고는 금융회사와 기술회사에 집중되었지만, 이제는 다른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음

이번엔 다행히도 꺾였지만 다음에는??

• 일부 회사들은 올해 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월마트는 지난주 시급을 12달러에서 14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치폴레는 평균 시간당 16달러의 일자리에 15,000명의 식당 종업원을 고용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 델타항공은 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조종사들과 신규 계약을 협상함에 따라 인건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제조 및 건설 회사는 대유행 초기에 축적된 주문 잔고를 통해 계속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 이는 금리 인상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수요가 완화될 조짐에도 불구하고 제조 및 건설 업종이 고용과 임금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고용지수가 꺾인 지금 시장은 환호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이유가 사라져 버린 지금, 연준의 선택과 다음 달 고용지수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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