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제든 다 풀어주는 챗봇 인공지능이 있다?? - ChatGPT의 등장

1950년 앨런 튜링은 문자로 대화 시, 이것이 기계인지 사람인지 구분할 수 없다면 기계가 지능적(intelligent)이라 했습니다.

앨런 튜링의 이 말은 ‘스마트 챗봇’이란 단어의 시작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앨런 튜링이 스마트 챗봇을 언급한 지 72년 만에 사람의 모든 질문에 대답하는 챗봇이 나왔습니다.

Chat GPT라는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모델 GPT-3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OpenAI팀이 만든 챗봇입니다.

Chat GPT은 사용자가 작성한 서술형과 단답형 문제와 질문을 해결하며 최소한 풀려고 노력합니다.

키값에 따른 결과를 찾는 링크드리스트 코드를 짜달라고 질문한 결과

CHAT GPT은 사용자의 입력에 사람과 같이 반응하도록 학습된 로봇으로 코드를 짜는 것부터 전문지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대답해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심지어 코드까지 짜는 모습도 볼 수 있죠.

서술형 질문을 틀린 ChatGPT

단답형 문제의 답을 맞추는 ChatGPT

하지만 Chat GPT는 잘못된 정보를 확신하는 듯이 정답으로 내놓는데요.

 

위 그림은 전기기사 시험의 문제를 서술형으로 질문을 주었을 때와 단답형으로 질문을 주었을 때의 답변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술형으로 질문한 답은 틀렸고 단답형으로 질문한 답은 정답을 골라내었습니다. 물론 두 답변 모두 확신에 찬 문장으로 설명했습니다.

Reddit과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ChatGPT를 놀려먹은 결과를 공유하긴 하지만 인간이 말하는 서술형 질문에 적절한 답을 제시하는 AI는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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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신경망에 대해 감명깊게 설명하는 ChatGPT

인공지능에 회의적인 사람들에게는 사람과 같은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챗봇은 있을 수가 없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개발자, 연구자, 학자 및 기자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터넷을 통한 지식의 공유가 일어난 결과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결정체가 ChatGPT 아닐까 싶습니다.

ChatGPT 현재 개발자들이 웹사이트나 앱에 활용할 수 있도록 OpenAI는 이제 API 형태로 만드는 계획 중에 있는데요.

물론 CHAT GPT은 영어로 질문을 했을 때 훌륭한 답변을 내는 경향이 있어 한국어로 질문했을 때 얼마만큼의 성능이 나올지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저 역시 IT 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입장으로써 국내에 등장할 다양한 서비스들이 기대됩니다.

예상은 힘들지만 AI시장은 히트일거라는 ChatGPT

한 분석에 따르면 AI 분야는 2030년 15조 7천억 규모의 시장을 갖는다고 예상된다는데요.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될 때를 대비하여 데이터보안, 사생활, 고용 감축 등등과 같은 잠재적인 위협 요소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벌써부터 ChatGPT가 가져올 미래가 궁금해집니다.

 

- 본 수필은 2022. 12. 19 Bloomberg Businessweek 잡지의 Opinion에 작성된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